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 동해안 가자미류 특화 연구소로 자리매김

경북도, 울릉도가자미 국내 첫 종자생산 성공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8.07 19: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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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자미’로 비교적 잘 알려진 ‘찰가자미’를 국내 최초로 종자생산에 성공했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7일 지난해부터 ‘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찰가자미 종자생산 연구에 돌입해 경북 연안 활어위판장과 어시장을 돌며 140여 마리의 자연산 어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성숙한 어미를 골라 수온조절과 호르몬 주사로 산란을 유도했고, 인공수정 및 부화시킨 후 7개월간의 사육과정을 거쳐 전장 4㎝급의 어린 찰가자미 4만마리를 생산했다.

현재 종자생산한 찰가자미는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와 함께 동해안의 새로운 양식 대상종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험·양식 중에 있다.

경북 동해안은 대부분의 저질이 모래로 이루어져 찰가자미를 비롯한 가자미류의 서식에 적합해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가장 많은 가자미류20% 정도가 서식하는 등 어업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어종이다.

허필중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동해안 해양환경에 적합하고 어업인 선호도가 높은 가자미류의 종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종자생산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며 “양식이 일반화된 넙치와 강도다리를 대체할 새로운 가자미류 양식 대상종을 개발하는 등 ‘동해안 가자미류 생산 특화 연구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찰가자미는 몸길이 최대 60㎝까지 성장하는 대형 가자미류로 바닥이 모래로 이루어진 수심 50∼450m의 동해안 깊은 바다에 서식한다.

울릉도 해역에서 비교적 많이 어획돼 ‘울릉도가자미’라고 불리는 찰가자미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어종으로 특유의 식감을 선호하기도 하며 구이와 조림용으로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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