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6차산업 등 우수성 홍보와 한-라 농업협력 네트워크 구축
  • ▲ 경북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경북도청을 찾은 라오스 농업연수단 환영 모습.ⓒ경북도
    ▲ 경북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경북도청을 찾은 라오스 농업연수단 환영 모습.ⓒ경북도

    경북도는 5일 경북농업을 배우기 위해 우리 도를 찾은 라오스 농업연수단을 도청으로 초청, 농업정책을 설명하고 경북도-라오스 간 농업교류 증진과 기술협력 강화에 나섰다.

    ‘도우앙따 쏘울리봉’ 라오스 연수단장(농업관리 국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공무원, 교수, 연구기관 등 연수단 일행 12명은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경북의 농업현장인 벼 재배농장, RPC, 농식품 가공공장, 6차 산업 현장 등 첨단 농업을 현장에서 기술전수 받을 계획이다.

    라오스는 전체 인구의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국가지만, 채소ㆍ과수ㆍ가축 등의 우수 품종이 부족하고 생산성이 낮아 농축산물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번 연수를 추진하게 되었다.

    “도우앙따 쏘울리봉”농업연수단장은“경북의 혁신 농업기술과 경험 전수를 통해 라오스의 농업 생산성과 농가소득이 높아지고 라오스 농촌의 경제ㆍ사회 발전 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라오스의 농업발전을 위한 경북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해외 농업관계자 초청 선진농업 연수는 경북도 시책사업인 해외 농업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09년 몽골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등 8개국 257명에게 경북의 농업기술을 전파해 오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라오스는 농업의존도가 높은 농업국이지만 원시적인 농경법으로 인하여 생산성이 매우 낮은 국가로 이번 연수가 라오스 농업발전의 초석이 되어 농업생산력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경북농업의 국제적인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