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반 38명 편성, 5개분야 집중감찰로 공직비리 사전차단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북도가 북한 핵실험과 추석명절을 앞두고 특별 공직기강 감찰을 펼친다.

    도는 10월 4일까지 북 핵실험 및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강도 높게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최근 북한 5차 핵실험 등 북 도발위협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에서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과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공직자 모두가 부정청탁금지법을 확고히 준수해 본연 업무에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도는 권역별로 7개반 38명을 투입, 도 본청은 물론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전 시·군을 대상으로 감찰 활동을 긴급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공직기강 해이, 법령 위반 또는 지위·권한을 남용한 부정청탁, 공무원 선거중립 위반, 도민 불편사항 방치, 비상대비태세 소홀 등 공직사회에 관행화된 부당 행위에 대해 광범위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관행화된 도민 불편 행위를 적발하여 청산하는데 중점을 두면서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자 모두가 부정청탁금지법을 확고히 준수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감찰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일벌백계하여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