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준 "일반인과 짧은 만남 가졌다" 열애설 인정
  • '치와와 커플(김국진♥강수지)'을 탄생시킨 SBS '불타는 청춘'에서 2호 커플로 기대를 받아온 류태준-김완선 커플이 결별(?) 위기에 처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완소남'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류태준이 40대 파워블로거 여성과 한 달 간 '불타는 연애'를 했었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

    8일 스포츠월드는 복수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 "류태준이 현재 40대 중반의 일반인 여자친구 A씨와 목하 열애 중"이라며 "럭셔리 파워블로거로 이름을 알린 A씨는 연예계와 무관한 인물로 현재는 블로그와 인스타 활동을 모두 멈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는 "지난 7월부터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공통 분모는 애견이었다"며 류태준이 지난 5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동물을 좋아하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류태준의 얘기는 달랐다. 스타뉴스 등과의 추가 인터뷰에서 "열애설 보도는 잘못됐다"며 "누가 그렇게 말한지도 모르겠고,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류태준의 완강한 부인으로 열애설이 '오보'로 굳어질려는 찰나, 이번엔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가 반격에 나섰다.

    스포츠월드는 이날 오후 2시 30분에 등재한 기사에서 "두 사람의 '불타는 청춘'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여수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봤다'는 한 제보자의 증언과 더불어 두 사람의 관계를 입증하는 SNS 인증샷을 공개했다.

    실제로 A씨의 SNS에는 누가봐도 연인 사이임을 직감할 수 있는 '찐한' 커플 인증샷들이 다수 게재됐었다. 현재는 전량 삭제된 상태.

    이렇듯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속속 제시되자 '금시초문'이라던 류태준도 꼬리를 내렸다.

    류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오늘 일어난 일들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보도된 여성 분과는 짧은 기간 만나왔지만 각자의 일로 인해 헤어진 상태였고 오늘 갑작스럽게 전화를 받아 당황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류태준입니다.먼저 오늘 일어난 일들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보도된 여성분과는 짧은기간 만나왔지만 각자의 일로인해 헤어진 상태였고 오늘 갑작스럽게 전화를받아 당황한 나머지 저도모르게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점 깊이 반성하고 있읍니다.저의 미숙한 대처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이일을 계기로 좀더 신중하고 진실한모습 보여줄수있는 배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