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동건과 김하늘이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을 맞춘다.

    장동건 김하늘은 10월 12일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5년만이다.

    1990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장동건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활동과 높은 인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그는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친구', '해안선', '태극기 휘날리며', '굿모닝 프레지던트', 드라마 '마지막 승부', '의가형제', '이브의 모든 것'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는 다양한 해외 합작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브이아이피'의 개봉에 이어 '7년의 밤'과 '창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하늘은 1998년 영화 '바이 준'으로 데뷔한 이후 '동감',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7급 공무원', '블라인드', 드라마 '피아노', '로망스', '온에어', '공항 가는 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2011년 '블라인드'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월 개봉한 '여교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75개국의 298편이 소개되며, 5개 극장 32개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문근영-김태훈 주연의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이, 폐막작은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확정됐다.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