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최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영예
  • ▲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연에서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연에서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4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북 상주시 정양리 마을이 영예의 금상(대통령상, 시상금 3천만원)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25개팀, 17개 시‧군이 참석해 시군 및 마을분야 5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 경연에서 경북도는 2개 마을이 참가해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 마을(이장 박종관)이 문화·복지 부문에서 금상을, 문경시 농암면 궁터마을(이장 박찬문)이 경관·환경 부문에서 입선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금상 수상 마을에는 대통령표창과 시상금 3천만원, 입선 마을에는 장관표창과 시상금 7백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행복마을 현판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시 인센티브도 함께 부여된다.

    정양리 마을은 총 67가구 149명 주민들이 함께 협력하고 어우러져 사는 마을로서 여느 시골마을에서는 보기 드물게 15명의 아이들이 있고 주민 149명 중 무려 47명이 귀농·귀촌인으로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대표마을이다.

    최영숙 경상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지난 7월 도 심사이후 약 두 달간 주민들이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함께 모여 콘테스트 연습에 매진 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대회준비 과정에서 주민들의 자치역량이 높아지고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또 다른 계기가 마련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유도하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작한 농촌마을 경연으로 올해로 4회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