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친환경녹색생태도시로 변화하는 포항시
  • 오훈식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도심 내 대규모 도시숲 조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 오훈식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도심 내 대규모 도시숲 조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포항시가 시민 중심의 녹색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훈식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도심 내 대규모 도시숲 조성 ▲2017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 ▲도심지 단절 등산로 연결을 통한 숲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추진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종합운동장~뱃머리마을 대형 도시숲조성은 오는 2020년까지 남구 상도동 일대 공공시설 용지인 종합운동장, 평생학습원, 상도그린공원, 하수종말처리장을 아우르는 28ha에 대규모 도시숲 조성을 완료한다.

    이를 통해 시민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폐철도부지 도시숲, 형산강 주변과 연계하여 커다란 도심 녹색 네트워크가 구축한다.

    또 공공시설 내 공한지, 자투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공원조성을 위한 토지매입비 등 예산 절감은 물론, 대규모 도시숲 조성을 통해 철강공단 내 대기오염물질 정화와 열섬현상도 감소하여 친환경 녹색도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은 선제적 압축방제를 통해 2018년 상반기까지 11만본을 제거하여 재선충병 재발생률 50%이하로 만들고 2022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의 피해 안정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재선충병 벌채목은 자원 재활용을 위해 목재로 공급하고 목재자급률 향상과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에너지 원료로 재이용해 지역의 경제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도심지 단절등산로 연결(생태통로·보도교)사업은 생물이동통로 확보와 야생동물 서식지보호, 숲길 이용 시민들에게 편의제공을 위해 개발사업(도로개설)으로 인해 단절된 산림을 생태적 기법으로 연결한다.

    2020년까지 생태통로 3개소, 보도교 5개소 총 8개소(이동 포항IC 진입로 외 7개소)에 도심지 단절등산로 연결(생태통로·보도교)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오훈식 환경녹지국장은 “포항시의 우량한 산림자원을 생태적으로 연결하고, 선제적 재선충병 방제작업을 통한 산림보호, 도심 내 대형 도시숲 조성을 통한 철강공단 내 대기오염물질 정화와 녹색네트워크 구축으로 문화와 자연 그리고 인간이 어루러지는 친환경녹색생태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