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공연·즉석 기념촬영, 관광객 선호
  • 추석연휴 도청 앞마당에서 열린 특별공연에 관광객이 빼곡히 자리를 메운 장면.ⓒ경북도
    ▲ 추석연휴 도청 앞마당에서 열린 특별공연에 관광객이 빼곡히 자리를 메운 장면.ⓒ경북도

    지난 추석연휴 동안 경북도청 신청사를 찾은 귀성객 관광객이 1만8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는 추석 황금연휴 동안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비롯한 관광객 1만 8천여명이 도청 신청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 안동에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29~10.8)이 개최됐고 인근 유명관광지인 하회마을과 임청각 등과 함께 인기 관광코스로 입소문이 나면서 연일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도청이 북적거렸다.

    관광객을 위해 경북도청은 추석연휴 방문객을 위해 청사곳곳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경북도립예술단, 도청 프라이드밴드, 지역 공연단체들이 참여한 추석맞이 야외 특별공연은 현대와 전통이 잘 조화된 대중적이면서도 고향 향수를 만끽 할 수 있는 장르들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받았고 안민관 다목적홀에서는 ‘작은 영화관’을 운영해 어린이를 위한 애니매이션과 인기 영화를 상영했다.

    또 안내로봇이 로비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마치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해며 독도와 신청사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즉석 기념사진은 멋진 추억들을 담아가려는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졌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신청사 방문객이 지난해 3월 개청이후 올해 추석연휴까지 95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면서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가을 관광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청사 방문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쉼터와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도민들이 즐거운 청사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