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가을날의 특별한 콘서트
  • ▲ 청송읍의 망미정 전경.ⓒ청송군
    ▲ 청송읍의 망미정 전경.ⓒ청송군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이 11일부터 28일(토)까지 청송의 아름다운 누정(樓亭)을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송누정관광사업 ‘선비의 나들이’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선비 시인 가객들의 풍류는 물론 행적과 체취가 그대로 숨쉬고 있는 누정에서 가야금, 대금, 사물놀이 등 전통 음악을 중심으로 한 콘서트와 전통 차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우선 행사는 청송군 현동면의 일송정, 청송읍의 망미정, 안덕면의 망운정, 부남면의 병암서원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병암서원에서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바둑대회가 개최되며 청송문화관광재단의 홈페이지와 전화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한동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문화행사의 참여 및 향유 기회가 부족한 시골의 면소재지에 찾아가는 공연 행사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아름다운 누정(樓亭)의 가치를 홍보하고 활용성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