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액 기준 1,000만불 상당액의 성과 거둬
  • 대구시청 전경.ⓒ대구시
    ▲ 대구시청 전경.ⓒ대구시

    대구시가 러시아·벨라루스 해외시장 개척 결과 1천만불 수출성과를 거뒀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하 ‘DGMC’)과 함께 지역 기계산업의 수출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해 시장개척 상담회를 가졌으며 수출상담액 기준 1,000만불 상당액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러시아는 산업기계 국산화 정책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지역의 공작기계, 주물,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게는 해외진출을 위한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대구시, DGMC, TRC KOREA(DGMC 러시아거점)가 벨라루스 정부, 산하기관, 기업과 미팅을 갖고, 벨라루스 주요 산업전시회 및 포럼 참가와 러시아 주요기업을 방문 상담한 결과 최근 사드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중국시장을 대체할 신시장을 개척하는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정부 간의 협업이 우선이라 판단해 벨라루스 산업부 차관과의 미팅을 가졌고 우선 10월중에 공구, 공작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DGMC와 벨라루스 산업부 산하 연구소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기간에 벨라루스 차관(Dzmitry A.Korchyk)의 지시로 벨라루스 정부 관계자와 기업방문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11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산업대전 기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정부, 바이어, 연구기관을 초청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신흥시장 활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