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 청렴도, 타 시도보다 떨어져 지적받아
  • ▲ 23일 열린 대구시청 국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중간)이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뉴데일리
    ▲ 23일 열린 대구시청 국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중간)이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뉴데일리

    23일 오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시 국감에서는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의 경제 침체 등 지역문제가 거론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원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을 이어갔지만 국감 도중 의원들 간 신경전을 보이기도 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재정(비례대표) 의원은 대구시의 업무 위탁기관에 대한 공무원들의 낙하산 인사의혹을 제기하면서 특정 상근부회장의 ‘갑질’ 등 운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자유한국당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은 총리실에서 작성한 전국의 25개 갈등과제 리스트에 대구의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취수원 이전이 포함된 것을 거론하고 대구시에 적적한 대책과 관심을 촉구했다.

    또 한국당 박순자(경기 안산 단원을) 의원은 대구시의 전기차 보급 추진에 대한 상세한 질문을 갖고 최근 보도된 대구시가 설치 전기차 충전기의 65%가 사용불능 보도에 대한 진위 등에 대한 여부를 질의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한국당 장제원(부산 사상구) 의원은 대구시의 24년째 GRDP꼴찌라는 것을 지적하면서 “대구도심이 낙후돼 있고 기업의 생동감도 떨어진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대구시 공무원의 청렴도가 다른 시도보다 떨어진다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 표창원(경기 용인시정) 의원은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참사와 서문시장의 잇단 대형화재사고를 거론하며 대구시 안전대책을 집중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