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출신 경제·조세 전문가…정부 출범 후 168일만
  •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전 의원. ⓒ청와대 제공
    ▲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전 의원.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전 의원을 내정했다.

    이는 박성진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한지 39일만에 이뤄진 인사이자, 정부 출범 후 168일만이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으로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대·중소기업 협력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내정된 홍종학 전 의원은 1959년생 인천 출생으로, 경제·재정 전문가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가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실련의 정책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19대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