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3개 시도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업무협약 체결
  • ▲ 대구시와 경북도가 24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
    ▲ 대구시와 경북도가 24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

    대구시와 경북도, 강원도 3개 시도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하여 출향 강원도민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3개 시도간의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 동계올림픽 관람지원을 위한 입장권 구매 및 서포터즈 구성·운영 ▶ 성화봉송에 따른 문화행사 추진 ▶ 시도간 연계 관광상품 공동개발 등이다.

    시는 협약식에 앞서 이날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권영진 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재대구 강원도민회 회원 및 대구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범 시민적 붐 조성을 위해 대구시립합창단과 강원도립무용단이 출연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림픽 기간 강원도와 △올림픽 연계 문화예술 교류 △올림픽 관람 지원을 위한 입장권 구매 △올림픽 참가국에 대한 서포터즈 구성 △성화봉송 문화축제 개최 △양 시도 연계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한 해외 관광마케팅 공동추진 등에 적극 동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는 서문시장 화재 시 강원도에서 많은 지원을 해 준데 대한 보답과 평창올림픽이 국가차원의 행사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대구시민의 관심과 열망을 모으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기획했다.

    경북도 또한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하여 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지사는 지난 20일 열린 제3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도 17개 시도지사의 뜻을 모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며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평창올림픽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하·동계 올림픽을 모두 유치한 나라가 된 만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올림픽의 붐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적극 앞장 서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구시민들께서도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