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서편제'의 배우들이 '관객이 꼭 봐야 할 공연'에 대한 메시지를 남겼다.

    극중 주인공 '송화' 역을 맡은 이자람은 "언제 만날 수 있는지 모를 작품이자 그 역할들로서의 배우들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같은 역할의 차지연은 "우리의 소리, 그리고 '서편제'에는 강렬한 무언가가 있다. 마지막 공연까지 열흘 남짓 남았으니 꼭 오셔서 그 강렬함을 느껴보세요"라며 관람을 당부했다.

    '동호' 역의 강필석과 김재범은 각각 "오랜만에 느껴보는 묵직함이 있다. 이 공연을 보시면 그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한국적인 뮤지컬은 보기 드물다고 생각한다. 서편제는 우리의 소리와 정서, 역사가 있다"고 전했다.

    '유봉' 역의 서범석은 "우리의 한, 우리의 목소리, 우리의 가슴, 우리의 심장을 두드리는 진정한 우리 뮤지컬 서편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열은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관객 여러분에게도 그 진정성이 감동으로 전해질 것이라 믿는다"라며 창작 뮤지컬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뮤지컬 '서편제'는 함께하는 유랑 생활 속에 갈등과 방황, 세대간의 차이를 겪는 아버지 '유봉'과 어린 딸 '송화', 아들 '동호'가 예술가로서 각자의 길을 찾기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이자람·차지연·이소연(송화 役), 강필석·김재범·박영수(동호 役), 이정열·서범석(유봉 役) 등이 출연하며, 11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6만~12만원. 문의 1544-1555.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