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재만 최고, 김무성 복당 “징계위원회 요구할 것”

김무성·유승민 복당 반대, 대구공항은 군공항만 이전 주장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02 09: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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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58)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한국당 복당 시 최고위원 자격으로 징계위원회를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른정당과 통합, 산술적 통합 안 돼

이 최고위원은 2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정책토론회에 참석, 김무성·유승민 의원의 복당과 관련, “탄핵과 보수분열의 결정적 요인인 김무성·유승민·주호영·이혜훈 의원 복당에 거듭 반대를 외쳤고 복당한다면 별도로 징계위원회를 요구할 것”이라며 “오직 자기 정치하기 위해서 나가고 들어오고 하고 있다는 결합은 우리당을 튼튼하게 하는 것에는 도움이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김무성 의원을 지목하면서 “김무성 의원이 들어온다면 복당하고 난 다음 최고위원으로서 징계위원회에 요구할 것”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특히 친박(親朴)계인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과 관련, “일관성있게 공식적으로 비공식적으로 박 전 대통령 당적 문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간적 도리라고 밝혀왔다”면서 당의 밀어붙이기식 당적정리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또 바른정당과 통합을 두고서는 산술적 결합에 분명한 반대를 밝혀 홍준표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지방선거 전 보수 선거연대는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과 통합은 산술적 결합은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없다. 진정한 통합은 가치의 공유가 되어야 한다”면서 “가치에 입각한 가치 연대를 하고 가치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통합이어야 진정한 통합이 될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제가 홍준표 대표와 달리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가 보수 통합해야 문재인 정부 견제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공감하고 있고 지방선거 앞두고 통합해야 않느냐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차기 지방선거는 의미가 있는 선거이어서 이제 보수가 정권을 가져오는 교두보 역할해야 하므로 선거 승리위해 야권 선거연대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은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통합신공항, 군공항만 이전해야…소신밝혀

대구경북 가장 큰 현안인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해선 군공항만 이전하고 민간공항 분리이전을 역설해 현 대구시의 통합공항 이전방침과는 척을 졌다. 

“군 공항은 특별법 개정을 통해 이제 국방부가 고통분담 차원에서라도 스스로 이전해야 나가야 한다”면서 “민간공항은 지리적·위치적으로 특성화공항으로 육성·발전시킨다면 1천만 넘는 이용자가 생기고 그에 따른 대구시 세수도 짭짤하게 많다, 특히 공항은 그 지역의 재산가치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데 이것을 1+1로 묶어 통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차기 대구시장 선거 유력 후보자인 이 최고위원은 대구시장 선거가 전략공천을 있을 수 없고 분명한 경선을 통한 후보선정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그는 “시장출마를 깊이 고민하고 있고 지방선거 공천방식을 두고 당에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수요가 많은 영남지역은 경선을 거치는 것이 맞고, 후보가 없는 호남지역은 인재를 발굴하는 방식의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면서 “경선은 지방별로 특성차이가 있으므로 지방의 상황과 선거분위기 종합해 디테일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대구시장 출마를 전제로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강력한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당이)야권 선거연대까지 고민하는 상황이어서 김부겸 장관 출마를 전제로 김부겸 장관을 이길 후보를 만들어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대구시장 경쟁후보인 권영진 대구시장 시정평가에 대해 “권 시장이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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