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과 화상회의 갖고 지진발생 보고받아
  • ▲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재로 15일 오후 경북도가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인명피해 및 피해상황에 나섰다.ⓒ경북도
    ▲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재로 15일 오후 경북도가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인명피해 및 피해상황에 나섰다.ⓒ경북도

    포항지진 발생과 관련해 경북도가 15일 김관용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해 가동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회의를 개최해 지진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발생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인명피해 최소화와 2차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본부장인 김관용 도지사는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장관)과 직접 통화를 갖고 피해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조속히 피해 복구를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과 통화하고 내일 실시될 수능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시설을 체크하고 특히 듣기평가에 애로사항이 없는지 앰프 정상 가동여부를 체크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또 건물외벽 붕괴가 있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과 학교피해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생들의 피해가 없는지 점검했다.

    이외에 월성원전 본부장과 원전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앞으로도 비상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진 발생지인 포항시와 경주시, 영덕군과 화상회의를 통해 지진발생 및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지진대응 체계 유지를 당부하고 주민안전에 역점을 둘 것을 지시했다.

    긴급 복구지원반을 편성해 현장 급파를 지시한 김 지사는 우선 공무원들로 하여금 신속한 현지 피해조사를 하도록 지시하고 복구에 필요한 장비, 인적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도에서 필요한 사항은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도 지진 피해현장에 직접 내려가 현장을 지휘하기 위해 포항으로 급히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