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행감에서 중국관광객 유치방안 마련 지적
  • ▲ 경북도의회는 지난 16일 경주에 위치한 경북관광공사를 찾아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이날 행감에서 배한철 위원장은 직원 결원에 따른 업무환경 조성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는 지난 16일 경주에 위치한 경북관광공사를 찾아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이날 행감에서 배한철 위원장은 직원 결원에 따른 업무환경 조성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배한철)는 지난 16일 소관 기관인 산림환경연구원과 경북관광공사 현장을 찾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산림환경연구원 행감에서는 집중적 연구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주차장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우선 산림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운식(상주)의원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송이버섯 인공재배 성공사례를 예로 들면서 경북도에서도 집중적인 연구로 상업재배에 성공하여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 주문했다.

    이진락(경주)의원은 산림환경연구원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자연학습 및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되므로 주차장 확대, 공연장 설치 등 주변정비사업 실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병직(영주)의원은 이어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시행한 합동점검이 형식적인 점검에 불과하다”면서 사방댐에 내진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진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경상북도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배한철(경산) 위원장은 “정원 대비 현원이 27명이나 부족한 이유를 묻고, 결원으로 인해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인중(비례)의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경영평가 결과, 관광공사가 하락한 것을 지적하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장용훈(울진)의원은 호응이 좋은 향우회 초청 팸투어를 확대 시행할 것을 제안하고, 위수탁사업으로 추진하는 울진원남골프장 조성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조주홍(비례)의원 또한 단기 순이익이 감소한 사유에 대해 묻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과 더불어 차입금 상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화환경위는 이날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이후 긴급히 경주 양동마을을 찾아 포항 지진으로 발생한 문화재 피해 상황 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