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어한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므로 박대통령은 이제 국무총리에게 권한을 넘겨주고
    헌법재판소(헌재)가 판결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만일 헌재가 탄핵을 확정하면 박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해야 한다.
    그런데 헌재 소장이 1월말에 임기가 끝나므로 빠르면 내년 1월말까지는 탄핵 확정판결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면 3월말 전에 대통령선거가 실시될 것이다.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야권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이재명 등이
    서로 야당 단일후보가 되겠다고 박이 터지게 싸울 것이다.
    보수진영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2월말 임기를 끝내고 1월에 귀국하여
    새 보수정당을 만들고 대통령후보가 될것 같다.

    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반기문이다.
    그가 자리를 잡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대선을 실시하는게 야당에게는 유리하므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야당후보 지망자들은 이번엔 박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즉각사퇴 요구 촛불 시위를 선동하고 있다.

  •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어한다”는 속담이 있다.
    말이 타고 싶다고 해서 말을 태워주니까 이번엔 마부까지 붙여달라고 한다,
    즉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다는 뜻이다.

    이에 해당하는 영어속담은 Give him an inch, and he'll take a mile.
    (기브 힘 언 인취 앤 히일 테이크 어 마일)이다.
    “그에게 1인치를 주라. 그러면 그는 1마일을 가져갈 것이다”는 말이니까,
    누구한테 조금 양보하면 상대방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는 뜻이다.
    Greed has no limits.(그리드 해즈 노울 리밋츠)라는 말도 있는데,
    이것은 글자 그대로 “욕심에는 한계가 없다”는 말이다.

    A: I can't stand my wife any longer.
    B; Why do you say that?
    A: I bought her a KIA K900 just a month ago, and now she wants to trade it
        in for a Mercedes Benz. Boy, give her an inch, and she'll take a mile!

    A: 우리 마누라한테 손들었어.
    B: 왜 그래?
    A: 기아 K900를 사준게 한달 밖에 안됐는데, 그걸 trade in하고
       머세이데스 벤츠를 사달라는 거야.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더니, 나 원.

    * trade in(트레이드 인)=미국에서 새 차를 살 때 쓰던 차를  새 차 대금의 일부로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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