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튼튼한 뿌리내려 독자와 함께하는 벗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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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선도하는 뉴데일리 대구경북 지부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뉴데일리는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을 자임해 국민의 알 권리와 국민 여론 수렴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특히 뉴데일리의 캐치프레이즈 ‘SAVE INTERNET-대한민국의 빛, 한반도의 어둠을 물리처라’처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노력해 온 것에 대해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찬사와 감사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언론은 새로운 사실을 보도하는 기능과 함께 비판적 시각에서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고 사회를 주도하는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화시대의 가속화는 도시와 지방의 거리감을 최소화시키는 순기능도 있지만 지방의 특성이 묻혀 버릴 수 있는 역기능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환기적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뉴데일리의 대구경북 지부 창간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뜻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저는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나?’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 사회의 분열로 인해 경제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룩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또한 과연 이번 세월호 사건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진정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판단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분열된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언론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가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념적 갈등과 빈부격차 등 경제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원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고 화해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언론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지방화시대의 갈등 구조를 해결하는 한 방안이기도 합니다.

    저는 감히 뉴데일리 독자여러분께 바랍니다.
    대구경북의 뉴데일리 지부가 창간된다는 것은 진정한 지방화시대를 이끌고 자유민주주의 실현에 뉴데일리가 앞장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뉴데일리가 대구경북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그리고 ‘함께 만드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든 독자분들이 함께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