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15주년 기념 ‘동천포럼 ’ 열어
  •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설립 115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전 9시 30분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제1회 동천포럼’을 개최한다.

    ‘동천포럼’은 목사로서 계명대와 지역 기독교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천(東泉) 정순모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계명대는 기독교 정신에 의해 설립됐고 성장해 왔음을 선언함과 동시에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포럼이 마련됐다.

     따라서 포럼의 명칭도 동천 정순모 법인 이사장의 호를 따와 ‘동천포럼’으로 지어졌다.

     ‘기독교대학으로서 계명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역과 세계의 사회, 교회의 당면 과제들을 제시하고 탐색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 미국 장로교 총회 세계선교부 아시아 담당 총무 김인식 박사, 계명대 기독교학과 명예교수 오우성 박사,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만열 박사 등 관련 석학들을 대거 초청해 기독교대학의 선교학적, 신학적, 그리고 사회학적 역할과 비전을 정리하고 평가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인식 박사(전 미국 장로교 총회 아시아 담당 총무)의 ‘기독교대학의 선교학적 역할과 비전’ △오우성 교수(계명대 기독교학과 명예교수)의 ‘기독교대학의 신학적 역할과 비전’ △이만열 박사(전 국사편찬위원장)의 ‘기독교대학의 사회학적 역할과 비전’등의 기조강연과 종합토론(좌장 계명대 기독교학과 정중호 교수)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일희 총장은 “동천포럼이 시작되는 2014년은 계명대의 새로운 역사가 선포되고 시작되는 역사적인 해로 동천포럼은 계명대의 설립 115주년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포럼”이라며 “동천포럼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셨던 선구자들, 오늘의 계명을 함께 일구어 온 교직원과 동문, 교계와 학계의 인사들, 그리고 지역을 넘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지역민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이루어 온 정성의 결실들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