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통일 주제로 강의
  • ▲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가 지난 24일 수성대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수성대 제공>
    ▲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가 지난 24일 수성대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수성대 제공>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는 지난 24일 한반도평화재단 한화갑 총재를 초청, 특강을 가졌다.

    대학 강당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는 김선순 총장, 구미대 정찬주 총장, 동양대 최성해 총장 등 내외귀빈과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성대 북아카데미’ 9월 행사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 한총재는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이라는 주제로 열띤 특강을 펼쳤다. 그는  “우리는 4천년 역사를 자랑하지만 구한말이나 남북분단 등 한반도의 결정적 위기에는 한번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특히 우리가 근대문물을 받아들인 시발점이 된 일본과 강화도조약을 체결할 당시, 조선 조정은 스스로 독립국이 아니라 청국의 속국임을 주장해 주변국을 당황하게 할 정도로 국제정세에 무지했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또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합의도 중요하지만 국제적 컨센서스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어떤 경우라도 남북한 군사적 충돌을 막고 영구적 평화구축을 실현하기 위해 북한지원 및 미국, 중국 등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의 북한 인정을 통한 평화협정 체결과 이를 통해 최종적 영토적 통일에 이르는 단계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