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명예행정학박사, 명예사회학박사 받아
  • ▲ ⓒ김남석(왼쪽 오른편) 계명문화대 총장과 하춘수(오른쪽 오른편) DGB금융그룹 회장이 신일희 총장으로부터 학위기를 받고 있다.   <계명대 제공>
    ▲ ⓒ김남석(왼쪽 오른편) 계명문화대 총장과 하춘수(오른쪽 오른편) DGB금융그룹 회장이 신일희 총장으로부터 학위기를 받고 있다. <계명대 제공>

    김남석(76) 계명문화대학교 총장과 하춘수(61) 전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계명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6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두 사람은 각각 명예행정학박사, 명예사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총장은 계명대에 42년간 재직, 후학양성과 학문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총장은 한국도서관·정보학회를 창립시켰고, 한국도서관협회의 임원으로 한국도서관 발전에 기여해왔다.

    계명대 재직 중에는 도서관장, 총무처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 주요보직을 열정적으로 수행하며 계명대 발전에 지대한 공적을 남겼다. 또 2007년 계명문화대 총장으로 취임, 보건계열, 공학계열, 산업체전공 등의 학과 설치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 전 대구은행장은 2009년부터 5년 동안 대구은행을 이끌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의 리더십을 실천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금융그룹인 DGB금융지주회사를 설립했으며,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등 미래지향적 경영과 경영의 과학화를 도모해 지역은행을 세계적인 금융기관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수여사에서 “계명대가 우리나라 금융 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두 분에게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