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농협, 국민은행 등 금융권과 지원 업무협약 체결
  • ▲ ⓒ대구시와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농협 등 7개 은행권은 지난 1일 시청상황실에서  ‘골목상권·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융자지원 협약식을 했다. <대구시 제공>
    ▲ ⓒ대구시와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농협 등 7개 은행권은 지난 1일 시청상황실에서 ‘골목상권·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융자지원 협약식을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소상공인 지원책 일환으로 금융권과 협약을 맺고 특별자금 1,200억원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1일 시청상황실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지역 7개 은행(대구·국민·농협·우리·신한·하나·SC)과 특별자금 1,200억 원 지원협약을 체결한다. ‘골목상권·전통시장 활력 회복’은 권영진 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서민경제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수요에 장애를 받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단기운전자금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민선 6기 역점사업인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창업, 1인 창조기업 등 신규창업을 위한 자금도 적극 지원,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실업률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동성 자금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 회복과 실업률 해소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금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의 경우는 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이며, 기타 업종은 상시 근로자수 5인 미만 업체로 신용보증 지원 대상 업체이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5천만 원 이내, 지원 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방식이다. 금리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되, 대출금리의 1%는 1년간 대구시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기업주가 부담하는 협조융자 방식이다. 은행의 금리 상한선을 4.5%로 설정해 실제 부담금리는 최대 3.5%를 넘지 않는다.

    신청저 접수는 1일부터 보증신청서(융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대구은행,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SC은행 등 7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게 된다. 문의는 대구신용보증재단(전화 560-6300) 또는 대구시 경제정책관실(전화 803-3401)에 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운영자금 부족으로 경영 악화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와 신규 창업에 나서는 1인 창조기업, 청년창업 및 소상공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앞으로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