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부단체장 상생협력 간담회, 상생협력 실천에 협력하기로
  •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상생협력의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대구시 김연창 부시장과 경북도 이인선, 주낙영 부지사 등이 만나 정책현안 등 협력을 논의했다. ⓒ경상북도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상생협력의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대구시 김연창 부시장과 경북도 이인선, 주낙영 부지사 등이 만나 정책현안 등 협력을 논의했다. ⓒ경상북도

    대구시와 경상북도 간의 상생협력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간의 상생무드는 지난 7월 경상북도와 대구시 시‧도지사의 만남 후, 지난 달 30일 양 시‧도의 부단체장이 서로 만나 상생협력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이날 만남에는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정태옥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도에서는 이인선 정무부지사, 김승수 기획조정실장, 박성수 정책기획관이, 대구시에서는 김연창 경제부시장, 구본근 정책기획관, 이순자 여성가족정책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도의 공동 추진사항인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한 공동 현안과 정책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관용 도지사와 권영진 시장은 지난 6월 1일 대구‧경북 시‧도지사 후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뿌리 상생 선언’을 한데 이어 7월 9일 권 시장이 김 지사를 취임인사차 방문하고 이어 18일 김 도지사가 권 시장을 답방한 대구․경북 상생협력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그간 시‧도에서는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일곱 차례의 실무 협의를 거쳐 상생협력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대구경북연구원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시‧도 공무원을 파견하고 파견 공무원과 연구원으로 구성된 상생협력 실무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실무적 차원에서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또 상생협력 추진의 법적근거가 되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추진 조례안’을 각 시‧도의회에 상정하고 심의절차를 이행 중이다.


    이날 양 시도 부단체장들은 “올해는 경상도 개도 70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경북·대구가 화합과 상생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양 시‧도의 징검다리 역할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