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서 3위 입상
  • ▲ 계명대가 현대자동차그룹 주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계명대 제공
    ▲ 계명대가 현대자동차그룹 주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현대차그룹 주최로 열린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인 총 2억여원의 상금이 걸린 대학생 대상 국내 최대 자동차 공모전이다.
     
    계명대 비사팀(책임교수 이호승)은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주최로 열린 ‘제12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Vehicle)는 운전자 조작 없이 레이더, 카메라와 같은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 모듈과 같은 자동항법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제동 등 차량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 제어해 목적지까지 운행할 수 있는 미래형 무인자동차를 뜻한다.

    자율주행기술 분야의 연구인력 저변 확대와 창의적인 이공계 인재 육성 목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계명대 비사팀은 탄탄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한양대(1위, 상금 1억원), 국민대(2위, 상금 5천만원)에 이어 3위를 차지, 트로피, 메달과 함께 상금 3천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 발표심사, 현장방문 심사 등을 통해 1년 전에 본선 진출 대학 12개팀을 선발, 본선 진출팀에 한해 차량 1대와 최대 9천만원의 차량 제작비를 지원했다.

    본선에 진출한 12개 대학은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일(예선주행)과 2일(본선주행) 이틀 동안 자동차안전연구원 ITS시험로 총 길이 2.5km의 주행코스(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선행차량 낙하물 인지·정차 ▲안개구간 통과 ▲교통표지판 인지·주행 등 9가지 과제의 수행여부와 주행시간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가렸다.

    계명대 비사팀 대표 손병길(26·기계공학 석사과정) 학생은 “예선주행에서 약간의 사고가 있었지만, 팀 전체가 밤새 작업하며 문제점을 해결한 덕분에 본선주행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큰 대회에 입상하게 돼 무척 기쁘고, 지도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팀원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