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및 (초)미세먼지 통합예·경보관리시스템 구축 예정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내년 1월부터 직경 2.5㎛ 이하 초미세먼지에 대한 예경보제를 실시한다.

    이는 증가하는 각종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시민 건강 위해요소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는 최근 중국 등으로부터 고농도 오염물질 유입일수가 느는 등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오염 물질의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관리를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초미세먼지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사업비 4600만 원을 확보, 오존 및 (초)미세먼지 통합예·경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PM-10)의 4분의 1 크기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먼지로, 사람의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으며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화석연료 연소 시 발생한다. 대부분 폐포까지 침투해 호흡기 질병과 순환기 기관의 질병을 일으킨다.
     
    한편, 대구시는 경유자동차 저공해사업, 클린로드 시스템 운영, 전기자동차 및 CNG 버스 보급,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 확충 등 그동안 지속해 온 대기질 개선 대책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부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초미세먼지는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전방위적인 저감 노력을 펼치고 시민들이 즉시 알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경보제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중요한 만큼 승용차 이용 자제, 냉난방기기 가동시간 단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