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이야기 축제로 꽃피다’ 오는 12일까지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려
  • ▲ 이정백(중간) 상주시장이 축제에서 경상감사로 도임을 재현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정백(중간) 상주시장이 축제에서 경상감사로 도임을 재현하고 있다.ⓒ뉴데일리

     

    경북 상주시 ‘감고을상주이야기 축제’가 10일부터 12일 까지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이야기콘텐츠를 테마로 지역의 특산물인 곶감을 널리 홍보하고 관광객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석)는 ‘상주이야기 축제로 꽃피다’란 주제로 북천시민공원에서 지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는 10일 식전행사로 상주 우석여고 취타대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정기룡장군전승행렬, 읍면동가장행렬 등이 진행돼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재현에는 이정백 상주시장이 경상감사 역할을 맡아 시민들이 눈길을 끌었다.

  • ▲ 개막식에서 상주시 우석여고 치타대 거리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뉴데일리
    ▲ 개막식에서 상주시 우석여고 치타대 거리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뉴데일리

    축제장 주변에는 상주시의 1개읍과 17개면, 6개동에서 홍보부스를 통해 농업인들이 재배하고 수확한 농‧특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축제는 역사이야기, 동심이야기, 전설이야기의 세가지 테마로 왁자지껄 공연마을, 소곤소곤 이야기마을, 아기자기 체험마당의 세 개의 공간으로 진행되며, 왁자지껄 공연마을에서는 경북어린이이야기 구연대회, 전국동요부르기대회, 상주이야기노래 놀이콘서트, 지역예술인공연, 정기룡장군의 상주성탈환이야기 ‘용마의 기상으로’가 펼쳐진다.

    소곤소곤이야기마을에서는 공갈못인형극 ‘꼬깜 꼬가미’, 현대인형극 ‘덩더쿵 따쿵’, 브레멘음악대 ‘네마리 동물의 모험이야기’가 운영된다.

    아기자기체험마당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국화전시회, 수석이야기, 상주이야기다리, 책사랑이야기축제, 정기룡장군서예공모전입상작 등의 전시행사와 MBC 라디오 라디엔티어링, 쌀문화 및 잠업체험, 열두띠 탈만들기, 우리고장 문화재가 들려주는 이야기, 정기룡장군체험, 전통혼례체험, 다도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도자기‧옹기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 축제 행사장 거리에 나와 축제를 즐기는 어린이 모습이 해맑아 보인다.ⓒ뉴데일리
    ▲ 축제 행사장 거리에 나와 축제를 즐기는 어린이 모습이 해맑아 보인다.ⓒ뉴데일리

    그 외에도 이야기축제 참여인증샷 찍기대회, 상주지방풍물경연대회, 이야기가 있는 그림그리기 대회,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해설이 있는 전통혼례이야기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정운석 상주시축제추진위원장은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상주의 전통문화와 농특산물과 상주인의 정체성이 담긴 대표축제인 만큼, 시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이 함께해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화합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