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설립 115주년 기념해 열어
  • 국제문화주간 행사 중 하나였던 글로벌 페스티벌-25개국 전통의상 쇼 모습.@계명대 제공
    ▲ 국제문화주간 행사 중 하나였던 글로벌 페스티벌-25개국 전통의상 쇼 모습.@계명대 제공

    국제화와 다문화 사회 이해 증진을 위해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마련한 ‘국제문화주간’이 6~10일 동안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설립 115주년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과 지역 유관기관의 협력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전 세계 문화, 예술 분야에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어영문학과, 독일어문학과, 중국어문학과, 일본어문학과, 러시아어문학과, 러시아센터, 공자아카데미, 한국어학당, 이민다문화센터,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국제학 관련 9개 학과와 부속기관,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계명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대거 참가,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려져 국제문화축제의 의미를 느낀 자리가 됐다.

     

  • 국제문화 주간 행사에는 다양한 축제들이 이어졌다. 사진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 하는 모습@계명대 제공
    ▲ 국제문화 주간 행사에는 다양한 축제들이 이어졌다. 사진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 하는 모습@계명대 제공

    이번 행사는 ▲6일(중남미의 날) ‘제2회 ENLACE 포럼’을 시작으로 ‘제4회 라틴문화축제’ ▲8일(유라시아의 날) ‘계명-괴테 골든벨 전국대회’, ‘German Day’, ‘제7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 ‘2014 대구재팬위크-주부산일본국총영사 강연회’, ‘2014 대구재팬위크 - 바치홀릭(BATI-HOLIC)북 공연’, ▲10일(다문화의 날) ‘제2회 한중교류 한마당’, ‘한국문화 체험의 날’, ‘한국어퀴즈대회’, ‘한글이름 꾸미기 작품 전시회’, ‘다문화의 날 포럼’, ‘글로벌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각 국가 및 지역학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지난 6일 ‘탈국경시대의 한국과 라틴아메리카’라는 주제로 열린 <제2회 ENLACE 포럼>에는 호르헤 로발요(H.E. Jorge J.A. Roballo) 주한아르헨티나대사, 에르난 브란테스(H.E. Hernán Brantes Glavić) 주한칠레대사, 마누엘 로페즈 트리고(H.E. Manuel E. López Trigo) 주한코스타리카대사를 초청,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과 이들 국가의 정치, 경제 및 역사적 관계를 조망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자리가 됐다.

  • 제2회 ENLACE포럼에서 신일희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 제2회 ENLACE포럼에서 신일희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또 8일에는 콘스탄틴 브누코프(H.E. Konstantin V. Vnukov) 주한러시아대사가 계명대를 찾아 제7회 전국 러시아 가요제의 심사는 물론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계명대 김선정(49·한국문화정보학과 교수) 국제협력처장은 “기존의 각 학과별로 열리던 국제문화행사들을 한 데 모으고 유관기관들을 참여시켜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참여의 폭을 넓혔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며“향후 정례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국제화 및 다문화사회에 대한 의식을 고양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