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상인 총장상 ‘조커와 나’의 천보애 학생 수상
  • 구미대가 16일 독서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고교생 독후감 경진대회를 열었다.ⓒ구미대 제공
    ▲ 구미대가 16일 독서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고교생 독후감 경진대회를 열었다.ⓒ구미대 제공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16일 독서문화를 활성화와 독서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마련한 ‘제1회 구미대 전국 고교생 독후감 경진대회’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1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57일간 구미대가 선정한 28권의 교양도서 중 1권을 선택해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공모를 가졌다.

    수상자 선정은 응모 작품 중 1차 독후감 심사로 본선 작품 17편을 선정, 이날 2차 발표와 면담심사를 거쳐 최고상인 총장상에 ‘조커와 나’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천보애(김천 한일여고 3년)학생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상은 최혁렬(심인고, 3년), 제갈소영(금오여고, 2년) 등 2명, 장려상은 이지혜(단양고(충북), 2년), 박서영(대화고(강원), 3년), 안지성(상서고, 3년), 김혜인(제일고(충북), 3년), 김민승(상서고, 1년) 등 5명이 받았다.

    입선에는 이나경, 최성화, 배유미, 김소연, 박현동, 정세영, 박지수, 이하나, 정운재 등 9명이 수상했다.

    구미대는 총장상(1명) 수상자에 100만원, 우수상(2명)은 각 50만원, 장려상(5명)은 각 20만원, 입선(9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또한 우수 독후감을 제출할 수 있도록 독서지도를 해준 8명의 교사에 대해서도 지도교사상 시상했다.

    총장상을 수상한 천보애 학생은 “예상치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독서를 통해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깊이와 넓이가 달라졌고, 느낀 감동을 글과 발표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소중한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독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정립해 인성과 지혜를 두루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토양을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는 지난해 국내 대학 최초로‘교양독서 장학금’을 신설해 재학생들의 독서를 장려하는 등 독서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