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영재교육원 개원 및 입학식 열어
  • ▲ 대구대가 지난 18일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을 개원하고 입학식을 가졌다.학생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 대구대가 지난 18일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을 개원하고 입학식을 가졌다.학생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지난 18일 정보통신대학 강당에서 정보보호영재교육원(원장 김창훈, 컴퓨터·IT공학부 교수)을 개원하고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 홍원일 교육부 정보보호팀장, 장익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을 비롯해 입학생 89명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교육부로부터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영남권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윤리의식을 겸비한 미래의 정보보호전문가인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구대는 2014학년도 첫 교육생으로 중학교 15명씩 3학급, 고등학교 15명씩 3학급 등 총 90명의 영재를 모집했다. 이 가운데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거쳐 남학생 70명, 여학생 19명 등 89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 89명은 국가가 인정하고 국비로 교육받는 최초의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거듭난다.

  • ▲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입학생 89명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대 제공
    ▲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입학생 89명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대 제공

    교육생들은 토요일과 방학 등을 이용해 사이버침해 예방 및 대응, 암호해독, 정보 윤리 등을 12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는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안랩 등 정보보호 분야 정부기관 및 기업 등을 견학해 현장경험을 쌓는다.

    평소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이 많았던 박상범(영남중학교 3년) 입학생은 “평소 하고 싶은 분야라서 재미나게 공부할 것 같다”며 “컴퓨터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돼 기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