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1,200억원 투입,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 ▲ 청송군(군수 한동수, 왼쪽)과 대명그룹 박흥석 총괄사장은 21일 ‘청송주왕산 리조트조성’과 관련한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청송군 제공
    ▲ 청송군(군수 한동수, 왼쪽)과 대명그룹 박흥석 총괄사장은 21일 ‘청송주왕산 리조트조성’과 관련한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청송군 제공

       

    청송군과 대명그룹이 청송주왕산 인근 리조트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경상북도와 함께 대명그룹과 청송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의 관광·레저 시설 건립 및 운영에 따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세부 협의를 통해 이날 청송군 한동수군수와 대명그룹 박흥석 총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군-대명그룹’ 세부실시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명그룹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입, 청송군 부동면에 소재한 주왕산관광지내(7만7,403㎡) 콘도미니엄 객실 400여실과 아웃도어 스파, 체험농장 등의 관광·휴양·레저시설을 건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송군은 대명리조트가 들어서면 직접고용인원 150명, 공사기간 중 1,400여명 고용, 연간방문 60여만명, 생산유발효과 1,634억원에 달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조트건립은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인근에 조성돼 급증하는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군은 향후 이번 세부실시협약을 통해 관계 법령 및 예산의 범위 안에서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계절적 편중이 심한 관광수요를 체험·체류형으로 전환해 지속적인 관광수요 창출을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청송주왕산관광지가 공공편의시설, 숙박시설, 상가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갖춘 종합휴양관광지의 본궤도에 올라섰음을 의미하며, 청송군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그룹은 현재 12개 직영리조트를 운영 중이고 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