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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역 향토뿌리 기업을 100년 장수기업으로의 육성에 나선다.
도는 20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인증패를 수여받은 업체는 총 9개로 업종별로는 식품 5, 양조 2, 기계, 기타 각 1개 업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 제일제면(식품업), 자체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매출액의 60%를 수출하고 있는 해청기계공업(기계), 특히 미슐랭 가이드 최고등급인 3스타 등급을 받은 맘모스제과(제과제빵업) 등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향토뿌리기업 27개소, 산업유산 8개소 지정해 육성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 스토리텔링 책 발간, 경영컨설팅, 환경정비, BI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향토뿌리기업 100년 육성을 위한 3대 과제 10대 전략을 마련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루트 지정 및 상품화 등을 통해 판로개척 지원, 제품개발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오늘날 첨단의 시대에 옛것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가 잊혀져가는 것이 아쉽다. 오랜 세월 한 길을 걸어온 산업·문화적 가치를 지닌 향토뿌리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대를 잇는 100년 장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토뿌리기업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산업·문화적 가치를 가진 사업체를 말한다.
<시군별 향토뿌리기업> - 경북도 제공
구 분
향토뿌리기업
산업유산
계
36개소
8개소
포항
제일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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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노당기와, 황남빵, 아화제면
㈜노당기와
김천
송천정미소, 김천합동연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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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안동탁주합동 제1공장, 대한주물공업㈜,
㈜영동농기계, 경일산업사, 대흥엿방, 삼성수산안동간고등어, 맘모스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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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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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여상
영주
진흥제재소, 삼화직물, 대성임업(주), 태극당과자점
풍국정미소
상주
묵상정미소, 상주철공소, 상주곡자, 새싹식품, 장수직물, 해청기계공업
상주잠령탑, 묵상정미소, 상주주조주식회사
문경
문경새재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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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주)미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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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성광성냥, 경신종묘㈜
성광성냥
청송
청송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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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영양탁주합동
영양탁주합동
청도
㈜청도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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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고령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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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대양제면, ㈜목화표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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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풍양합동양조장, 동성연탄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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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제일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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