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경포공원, 고령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
  • ▲ 경북 고령군이 20일 낙동강 신나루 문화벨트(개경포나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개경포공원의 ‘개포주막’ 개장했다. ⓒ고령군 제공
    ▲ 경북 고령군이 20일 낙동강 신나루 문화벨트(개경포나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개경포공원의 ‘개포주막’ 개장했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낙동강 신나루 문화벨트(개경포나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개경포공원의 ‘개포주막’이 개장했다.

    고령군은 지난 20일 개진면 개경포공원에서 군의회 의장(이달호) 및 의원,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포주막’ 개장식을 열었다.개경포 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강변관광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3년 7월에 착공, 10월 준공됐다.

    개포주막 시설로는 메모리얼 광장 ,공연장, 개포관음보살좌상(모형),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석상, 팔만대장경 및 팔만대장경 관련 기념 조형물과 산책로 등이 설치돼 있다.

    군은 ‘개포주막’은 나그네의 편안한 안식처 제공은 물론, 개경포 일원을 개진면의 관광 명소로 조성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품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개포 주막이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정보의 중심지이자 문화의 전달처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가야인의 긍지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경포는 대가야시대부터 각종 물류의 집산지 였으며, 조선시대에는 팔만대장경을 합천 해인사로 이운하던 육로의 시발점으로서의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