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순 여사의 계명대 발전 기여 공적 기리기 위해
  • ▲ 명교마을 예인당 명명식 모습.ⓒ계명대 제공
    ▲ 명교마을 예인당 명명식 모습.ⓒ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2일 성서캠퍼스 명교마을 국제동에서 계명대 신일희 총장, 예인 장예순 여사, 해담 정규진 회장, 장예순 여사 가족 및 지인, 교직원 등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인당(禮仁堂) 명명식’을 가졌다.

     예인당(禮仁堂)의 예인(禮仁)은 장예순(張禮淳) 여사의 호로 오랫동안 계명대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장예순 여사의 사랑과 공적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명교마을(기숙사)에 위치한 국제동을 예인당으로 명명한 것이다.

     독립운동가였던 예인 장예순 여사는 정치인으로 국가에 헌신한 춘봉 장석윤(張錫潤) 전 국회의원 겸 내무부장관과 윤선희(尹善姬) 여사의 장녀.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중고를 졸업, 이화여대에서 교육학을 수학했으며, 1967년 해담 정규진(鄭圭鎭) ㈜제주축산개발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정종민) 1녀(정예규)를 두었다.

     장여순 여사는 그동안 홀트아동복지회 후원회 부회장과 이싹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 대한적십자사 대의원과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이사직을 수행하며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장예순 여사와 정규진 회장은 지난 2007년에 이어 2014년에도 고액의 기금을 계명대에 희사해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계명대 예인당은 2001년 9월 지상 5층, 연면적 2,742.10㎡(829.48평) 규모로 준공됐으며, 사실, 식당, 세탁실, 관리실 등을 갖춰 전문 기숙사 공간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