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방자치 선도도시 역할
  •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에 29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모습.ⓒ대구시 제공
    ▲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에 29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모습.ⓒ대구시 제공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에 29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간 열린 박람회에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최대의 지방자치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 공동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협업하고 지방의 우수 정책, 우수 향토자원 등을 공유‧발전시키는 행사로 지방에서는 대구에서 처음 열린 행사였다.

    지난달 29일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 전국 시‧도지사와 군수, 지방의회 의원, 주민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행사장에는 시‧도의 정책방향과 비전, 향토자원 등을 홍보하는 17개 시‧도관과 지방정책을 소개하는 안전행정부 홍보관, 2015년 세계물포럼 홍보관, 지방자치 20년의 역사와 성과를 보여준 우리마을 사진전 등 주민들이 지방자치에 대해 궁금한 점을 상세하게 알려줬다. 또 각 시‧도 향토자원관과 대구자원 특별홍보관에 참여한 170여개 업체와 먹거리 장터 27개 업체가 나흘간 현장에서 판매한 금액은 61억 원에 달했다.

  • 권영진(왼쪽)대구시장과 윤장현 대구시장은 지난달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방자치박람회에서 만나 영·호남 동반성장을 위한 광주-대구 내륙철도 조기 건설 등 5개 분야 23개 과제를 가시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대구시 제공
    ▲ 권영진(왼쪽)대구시장과 윤장현 대구시장은 지난달 2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방자치박람회에서 만나 영·호남 동반성장을 위한 광주-대구 내륙철도 조기 건설 등 5개 분야 23개 과제를 가시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대구시 제공

    특히 전국 중‧고등학생 202명이 참여해 지방분권과 관련한 퀴즈를 내 승자를 가리는 ‘특집! 도전골든벨’은 대학생에게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계기가 됐다.

    이외에 지방자치와 관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국회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지방자치의 실태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는 ‘2014 대한민국 지방발전전략포럼’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지방세제 개편방안,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 방안 등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장, 국회의원, 전문가 패널 등의 전문가 그룹이 모여 열띤 공방을 띤 맞짱토론을 개최해 지방자치 현실과 주소를 되짚어본 시간이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에서 처음 개최된 대구 지방자치박람회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대구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