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패션쇼 무대가 시민들의 발인 ‘달리는 지하철’ 위에서 재현돼 관심을 모은다.

    오는 8일 대경대 모델과가 달리는 지하철 2호선과 반월당 환승통로에서 ‘지하철 패션쇼’를 연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추진하는 ‘제4회 도시철도 패션쇼’는 지난해에 이어 대경대 모델과가 패션쇼 공연 및 기획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계명대 패션디자인과가 의상전공 재능을 살려 패션쇼 의상 30여 벌을 직접 제작했다.

    이번 패션쇼는 2호선 계명대역 ~ 감삼역 ~ 반월당역 구간의 열차에서 오후2시부터 3시까지 개최된다. 이어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모델 워킹쇼’와 ‘댄스 퍼포먼스 쇼’가 동시에 펼쳐진다.

    대경대 모델과는 “일반 시민들은 패션쇼를 패션 관계자들의 주류(主流) 문화 또는 문턱이 높은 문화로 인식하고 있어서 기존 패션쇼에 K-POP등의 볼거리를 다양하게 접목했다”면서 “달리는 지하철 패션쇼가 직장인 및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작은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