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작 Monochrome Tatoo, 인체 해부학적 문양 표현 패션 작품
  • ▲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대상 등 총 23점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사진은 수상자들.ⓒ대구대 제공
    ▲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가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대상 등 총 23점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사진은 수상자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패션디자인학과가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 컨테스트’에서 대상(산업자원통상부장관상)을 포함, 총 23점의 수상작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한국의류산업학회(학회장 박은주)가 주관하고, 산업자원통상부 및 국내외 유명 CAD 업체들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4번째로 3차원 어패럴 캐드(CAD·컴퓨터 이용 설계)를 활용해 가상 의상 샘플을 제작·경쟁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 대상은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이삼만(4년·24), 이준호(4년·25), 정예지(3년·여·20), 황금환(3년·23) 씨의 ‘Monochrome Tatoo(흑백 문신)’이란 작품이 선정됐다. ‘Monochrome Tatoo’는 인체 해부학적 문양과 주술적인 장식 등을 달아 강렬하고 거친 느낌을 주는 패션 작품.

    팀장인 이삼만 씨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제작한 작품이라고 해서 디지털적인 느낌을 강조하기보다 영적·주술적 의미를 담은 아날로그적 느낌을 강조하는 역발상을 통해 오히려 더욱 강렬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며 “대상까지 상상은 안 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외에 대구대 고도

  • ▲ 이번 대회 대상작인 ‘Monochrome Tatoo’. 이 작품은 인체 해부학적 문양과 주술적인 장식 등을 달아 강렬하고 거친 느낌을 주는 패션 작품ⓒ대구대 제공
    ▲ 이번 대회 대상작인 ‘Monochrome Tatoo’. 이 작품은 인체 해부학적 문양과 주술적인 장식 등을 달아 강렬하고 거친 느낌을 주는 패션 작품ⓒ대구대 제공

    영 씨의 ‘Dodo baby(잠자는 아기)’, 이상아·정예진 씨의 ‘English Garden(영국정원)’, 전창훈 씨의 ‘The escaper(도피자)’ 작품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장려상 5점과 입선 14점 등 총 23점의 작품으로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영림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학생들이 스터디를 조직하고 방과후 학습과 멘토링 등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섬유의 도시인 대구의 대표적 대학인 대구대가 한국 패션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 및 전시회는 지난 8일 한국의류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용지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