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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명대 출신인 양궁부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좌부터 유장미 선수, 류수정 감독, 신일희 총장, 장혜진 선수, 윤영웅 선수)ⓒ계명대 제공
    ▲ 계명대 출신인 양궁부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좌부터 유장미 선수, 류수정 감독, 신일희 총장, 장혜진 선수, 윤영웅 선수)ⓒ계명대 제공

     

    계명대 출신으로 양궁계를 움직이고 있는 감독, 선수들이 뜻을 모아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계명대 양궁부 류수정 감독(현 양궁 국가대표 감독, 체육학과 1989년 졸업)을 비롯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 1위, 개인 2위 장혜진 선수(27, LH, 체육학과 2010년 졸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단체 1위, 개인 3위 유장미 선수(22, 창원시청, 체육학과 2014년 졸업),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단체 1위 윤영웅 선수(23, 두산중공업, 체육학과 2014년 졸업)는 12일 오후 2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양궁장을 방문, 신일희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 발전기금 1천만원(류수정 감독 700만원, 장혜진, 유장미, 윤영웅 선수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모교인 계명대 덕분에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한 배경이 됐다며 감사의 뜻으로 국가대표 감독 혹은 선수로 활동하며 받은 포상금을 모아 대학 발전기금을 쾌척한 것.

    이번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양궁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여자부 개인 1, 2위, 단체 1위를 석권한 계명대 류수정 감독은 “대학 감독으로서 국가대표 감독이 된 경우는 드문데 대학에서 많은 성원과 배려를 해주셔서 무사히 그 직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수로 그리고 감독으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모교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혜진, 유장미, 윤영웅 선수가 계명대 양궁장을 방문, 직접 양궁 시범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