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학술 교류 등 위한 네트워크 구축
  • 지난 20~21일 디지스트 학사캠퍼스에서 개최된 DGIF 2014에서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디지스트 제공
    ▲ 지난 20~21일 디지스트 학사캠퍼스에서 개최된 DGIF 2014에서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디지스트 제공

      

    융복합 지식 페스티벌 ‘DGIF 2014(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 2014)’가 20~21일 이틀 동안 디지스트 학사캠퍼스에서 열렸다.

    디지스트(DGIST․총장 신성철) 주최로 개최된 DGIF 2014는 한국, 미국, 스웨덴,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8개국의 세계적 석학을 비롯, 국내외 전문가 및 학생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이 세 번째인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스트의 6개 특성화 분야인 신물질과학(Emerging Materials), 정보통신융합(Information & Communication Engineering), 의료로봇(Medical Robotics), 그린에너지(Green Energy), 뇌과학(Brain Science), 뉴바이올로지(New Biology) 분야와 산업응용(Industrial Applications) 분야에서 학술 발표 및 토론회가 이어졌다.

    지난 20일 열린 기조강연에서 진성호 교수(UC샌디에고)는 ‘새로운 에너지 소재 연구와 활용(New Energy Materials Research and Applications)’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 문제는 환경 문제와 직결되고 있어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중요한 이슈다”며 “집속태양광발전(CSP)과 태양전지판 선택적 광학코팅 기술과 같은 나노 기반 에너지 기술은 열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다며 노 기반 미래 에너지 기술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또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Dennis Hong, UCLA)는 ‘오딘에서 다윈까지 : 지적 설계를 통한 로봇의 진화(From Odin to Darwin : Robot Evolution by Intelligent Design)’을 주제로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 디지스트 학사캠퍼스에서 개최된 DGIF 2014 포스터 세션에서 연구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디지스트 제공
    ▲ 디지스트 학사캠퍼스에서 개최된 DGIF 2014 포스터 세션에서 연구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디지스트 제공

    데니스 홍 교수는 “2년 전 동일본 대지진과 같이 인류가 처한 큰 재난 상황에서 재난의 확산을 방지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내가 로봇공학자의 길을 걷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과학기술을 적용한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서다”며 과학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참된 과학자의 길을 제시했다.

    신성철 디지스트 총장은 “이번 DGIF는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를 넘나들며 최신 과학기술 트렌드에 의견을 나눈 융복합 지식 페스티벌이었다”며 “디지스트는 앞으로 DGIF가 국내 학계와 산업계를 선도하는 종합 국제 학술대회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스트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최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학술 교류와 국제적 공동연구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산업계 동향 파악, 디지스트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 강화 등을 더욱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