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천혁신도시에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 ▲ 경북도와 김천시가 2일 경북김천혁신도시에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을 위한 퍼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김천시 제공
    ▲ 경북도와 김천시가 2일 경북김천혁신도시에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을 위한 퍼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김천시 제공

    경북도와 김천시가 경북 김천혁신도시에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2일 김천 로제니아 호텔에서 경북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환경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 최종영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전기관 관계자 및 협력업체, 김천구미 산학협력단(경북대, 김천과학대, 금오공대), 수도권 기업체 CEO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김천혁신도시는 30만7천㎡(9만3천여평)의 클러스터 부지에 이전기관과 연계한 협력업체, 대학, 연구소 등이 집적되어 그린에너지, R&D, IT융합, 첨단교통산업, 농생명분야, 교육‧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이전기관 연관업체, 대학, 연구소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부지로 이날 설명회를 통해 수도권 CEO 및 대학 산학협력단 등 기업인 100여명에게 우수한 입지 여건 등 혁신도시 투자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김천시는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 구축을 위해 클러스터 용지 분양가 인하(3.3㎡ 148만원→129만원), 허용용도 완화(부동산 임대 건설업 허용), 용지분할, 세제혜택 등 행‧재정적 지원책을 다각도로 강구하는 등 클러스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교, 연구기관 유치 등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산학연 유치지원센터 건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치지원센터는 214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1,327㎡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이 센터는 혁신도시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혁신도시 내 기업, 대학, 연구소 유치지원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혁신도시와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 용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김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1단계 25만평은 분양이 이미 완료됐으며, 2단계 43만평은 분양 중에 있다. 3단계는 혁신도시 산업과 연계하여 2015년 이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천과학대, 지텍(주), (주)한백디엔씨 등 대학교 및 기업체에서 경북김천혁신도시 투자의향서를 제출, 향후 클러스터 용지 분양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김천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와 3년 연속 전국 10대 도시에 선정된 유일한 도시라며, 4통8달의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춘 김천에 투자하며 각종 행‧재정적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