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비자의 날 기념토론회에서
  • ▲ 박일환 대구시의원ⓒ뉴데일리
    ▲ 박일환 대구시의원ⓒ뉴데일리

    지역 소상공인 생존을 위한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일환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강당에서 열린 ‘2014 소비자의 날 기념 토론회’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해 대형마트와 대형유통업체들의 입점을 제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역에 기 입주한 대형마트들에 대해서는 지역기여도를 높이는 방향이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마트는 지역용역 발주비율을 높이는 방향에 동의했으나, 기존 외지업체의 주소만 대구로 바꾸는 편법을 동원해 대구시와 시민을 우롱했다”면서 대구시와 협력해 강력한 제재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 방법으로 △어릴 적부터 지역경제를 생각하는 교육과 지역제품을 소비하는 습관을 기르고 △지역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지역기업 육성 △이를 일깨워주고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의식 등을 들며 이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