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자아카데미 중 유일하게 이름 올려
  • 2014 공자아카데미 세계총회에서 신일희 총장(우)이 리우 옌동 부총리로부터 올해의 공자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 2014 공자아카데미 세계총회에서 신일희 총장(우)이 리우 옌동 부총리로부터 올해의 공자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난 7일 중국 하문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제9회 공자아카데미 세계총회’에서 ‘2014 올해의 공자아카데미(Confucius Institut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올해의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공자아카데미 총부에서 전 세계 공자아카데미를 대상으로 매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자아카데미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

    세계 126개국 대학 총장 및 공자아카데미 원장 등 2,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제9회 공자아카데미 세계총회’는 중국 공자아카데미 총부 이사장인 리우 옌동(刘延东)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직접 ‘2014 올해의 공자아카데미’를 시상했다.

    전 세계 475개 공자아카데미를 대상으로 2014년 한 해 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25개소를 ‘2014 올해의 공자아카데미’로 선정했으며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문화교류와 중국어교육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에선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문화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연간 1,200여명의 지역 중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중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중 교류를 소개하고 장려하는 내용의 UCC·Photo 공모전 ‘한중 문화교류 UP 페스티벌’을 실시해 한중 문화교류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김옥준(58·정치외교학과 교수) 원장은 “최근 한중 양국관계는 한중 FTA 체결, 양국 정상회담, 중국인 관광객 급증 등으로 과거 어느 때 보다도 급속한 발전을 이룩해 왔다”며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국민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중국을 이해하는 중심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