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진가속도 기록계ⓒ  예천군 제공
    ▲ 지진가속도 기록계ⓒ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지진가속도 계측을 위한 감지장치 설치로 지진으로 인한 위험 2차 피해 예방에 나섰다.

    예천군은 지진발생 감지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진가속도 계측기 및 면진설비를 군 청사에 설치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진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 올 한해 한반도 전역에서 총 46건 중 경북에만 10건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해 체계적인 지진재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지진가속도 계측을 위한 감지장치를 설치하고 계측관리 시스템을 재난상황실에 갖추면 지진으로 인한 측정정보를 실시간 국민안전처 통합서버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지진위험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약의 사태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져 2차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천군은 재난관리기금에서 1억6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의견과 기술검토를 받아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지진재난대비 외에도 재해예경보 시스템과 적설관측 장비 등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설 장비를 확충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주민재난대응 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안전도시 건설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