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경시가 가축질병 예방 및 사전차단을 위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 문경시가 가축질병 예방 및 사전차단을 위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인근 지역 충북 진천에 이어 청주, 증평, 음성 등에서도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가축질병 예방 및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문경시는 거점소독시설을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 설치하고 축산 관계차량 및 운전자에 대해 24시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가축질병 예방 및 사전 차단방역을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외부지역에서 문경 지역을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축산관계시설을 출입 하려는 차량 및 운전자는 반드시 거점소독장소에 진입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문경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3,225ℓ 및 생석회 50톤(2,500포/20kg), 휴대용 소독약품 400병을 배부함과 동시에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 축산관련시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독활동도 전개하고, 특히 돼지사육 전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추가 예방접종도 실시했다.

    또한 ‘AI‧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농가 자가 예찰 및 소독을 독려하는 SMS문자 발송과 구제역 예방접종 전담요원을 지정하는 등 긴급 방역태세에 돌입, 질병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