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격년 개최 합의 등 독일 투자유치단 성과 1위
  • 시민대상 설문조사에서 구미시정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격년 개최 합의 등 독일 투자유치단 성과 사진. ⓒ구미시 제공
    ▲ 시민대상 설문조사에서 구미시정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격년 개최 합의 등 독일 투자유치단 성과 사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2015년도 시정방향을 좀 더 구체화해 각 분야별 업무 추진에 내실 기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14년 구미시정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구미시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민선 6기 출범 속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시민들과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고,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시정을 바라보는 시각을 객관적으로 파악, 그 내용을 분석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구미시 홈페이지를 통해 10일간 구미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가운데, 2총 1,094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대상 이슈는 각 분야별로 올 한해 동안의 가시적인 성과, 주요행사, 우수시책 등을 중심으로 33건이 채택됐으며, 이 중 각 개인별로 3건씩 투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이슈 10건이 선정됐다.

  •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인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개관(3위) ⓒ구미시 제공
    ▲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인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개관(3위) ⓒ구미시 제공

    상위권에 오른 시책은 구미시가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인 만큼 산업‧경제와 관련된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 격년 개최 합의 등 독일 투자유치단 성과(1위), 노후1공단 혁신‧재생 단지 조성사업 확정(2위), 5공단 도레이첨단소재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5위) 등 구미공단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성장 동력 기반 확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경북권 유일의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인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개관(3위),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정식 운행(4위), 구미 전역 방범용 CCTV 획기적 확충(6위), 지역 인재의 요람 서울 구미학숙 개관(8위)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고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이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故 박정희 대통령생가 주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착공(7위), e-편한세상 100% 분양을 시작으로 한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9위), 수상스포츠체험센터 등 낙동강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 본격 추진(10위) 등은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및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정식 운행(4위)  ⓒ구미시 제공
    ▲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정식 운행(4위) ⓒ구미시 제공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올해 구미시정에 대해 많은 관심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만큼 각종 성과 및 결과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 보다 발전적인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호응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 이러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평가를 바탕으로 민선 6기와 내년도 시정방향을 좀 더 구체화하고 각 분야별 업무 추진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