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의 중심상가인 평화상가로(김천역 앞)를 환하게 수놓은 가로수ⓒ 김천시 제공
    ▲ 김천의 중심상가인 평화상가로(김천역 앞)를 환하게 수놓은 가로수ⓒ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와 김천시평화상가로협의회(회장 윤홍근)가 도심 상가 활성화에 나섰다.

    이에 김천시와 평화상가로협의회는 지난 23일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및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으로 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지난 23일 김천의 중심상가인 평화상가로(김천역 앞)를 환하게 수놓을 가로수 점등식을 가졌다.

    김천의 중심상가인 평화로상가 가로 조명등은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평화상가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및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으로 잃어가는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을 기대된다.

    평화상가로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평화상가로 가로조명설치 사업’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혁시도시 입주,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는 김천의 원도심인 김천역 앞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조명등 설치에 필요한 전기공사, 조명설치 및 유지관리에 드는 비용은 평화상가로협의회에서 부담하고, 김천시에 사업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민-관 도시재생협정’을 체결돼 12월초부터 전기설치, 가로수 사용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구해 중앙초등학교 입구에서부터 평화부곡천 복개도로까지 왕복 약 2km 구간, 가로수 약 160여개소에 가로조명을 설치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상권을 살리고자하는 의지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발벗고 나서 좋은 사업 아이템을 많이 제안해 달라”며 사업의 주체인 평가화상가로협의회 회원들을 독려하고 시에서도 원도심을 재생시키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