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전 지역 즉각 제설 실시
  • 31일 대구 전역에 2㎝가량의 눈이 내려면서 대구시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대처에 나섰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시 전 지역에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1.8㎝의 적설량을 기록했다면서 경사구간, 고가도로, 교량 등 취약지에 대한 제설제 사전살포 등 시내 전 지역 긴급 제설로 신속 대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또 시·구·군 및 시설관리공단 등 직원 413명과 제설차량 등 192대를 긴급 투입, 앞산순환도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제설에 나섰다.

    시는 눈이 그친 후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결빙이 우려에 대해 결빙 전에 제설을 완료해 강설에 따른 출·퇴근길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강설로 인해 헐티재, 다람재 도로구간 2개소가 통제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우회도로 안내와 통제시간이 최소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는 강설예보에 따라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여 예보시간에 맞추어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신속한 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강설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등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