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조직위, 물포럼 성공개최 위한 찰떡 공조
  • ▲ 프랑스 마르세유 제6차 세계물포럼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세계 물 관련 기업인 및 주요 인사들에게 경북 물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프랑스 마르세유 제6차 세계물포럼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세계 물 관련 기업인 및 주요 인사들에게 경북 물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2015 대구· 경북 세계물포럼이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경북도는 2일 세계물포럼 D-100일을 맞아 숙박, 교통, 식음 분야 등 전반적인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또 도는 남은기간 동안 각 과정별 세부적인 프로그램 확정과 시·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대구시와 경북도, 조직위는 물포럼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을 다해왔다. 킥오프회의와 당사자 준비총회를 거치면서 세계물포럼 분과별 4개과정(정치적, 지역별, 주제별, 과학기술)과 400여 세션별로 행사 컨텐츠를 준비하고 입․출국, 숙박, 교통, 안전 등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왔다.

    본 행사 기간 중 200개국 3만 5천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구EXCO와 경주HICO를 중심으로 개·폐회식, 민관산학 공동 주제별 100여개의 회의가 열리게 되며, 200여회의 동시 문화행사, 관광투어가 진행된다.
     
    그 중 경주 HICO에서는 국가정상, 국회의원, 장관, 지자체장 등이 모여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정치적 행동을 촉구하는 정치적 과정,  접경지역의 물관리 등 대륙별· 국가별로 당면한 물 문제에 대한 정보교류와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지역별 과정, 전 세계 시민단체, 청년, 여성, 어린이 등이 모여 물의 중요성과 이용, 분쟁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민포럼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열린다.

    특히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의 핵심기치가 ‘실행’인 만큼 논의된 결과물이 정책결정을 통해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정상들이 참가하는 정치적 과정에서 실행로드맵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물문제로 고통 받는 지구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도는 시민포럼 운영과 제안심사 등의 역할을 맡게 될 TF위원을 구성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8명 위원을 확정했고 4차례에 거쳐 공식 프로그램 로드맵과 제안서 등을 검토, 총119건 제안서 중 70건을 확정해 놓고 있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 조직위는 이번 대규모 국제행사가 비수도권에서 치러지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물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회로 삼고 있다.

    이에 이들 3개 단체는 시·도민의 참여가 대회 성공의 키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도민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대학생 물길 원정대, 세계물포럼 프로야구 네이밍데이, water story 콘서트, 물 테마 체험관 등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참여의식을 일깨우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치부터 지금까지 세계를 발로 뛰며 물산업 지도자와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면서 “세계물포럼의 성공 여세가 물산업의 기폭제가 되어 지역 활성화와 경북의 브랜드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