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전자금 290억원 지원
  •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제품판매 부진, 수익구조 악화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운전자금 2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운전자금 지원은 수요가 많은 설·추석 명절에 집중 지원할 계획으로, 다가오는 2015년 설자금은 100억 원을 융자 지원 한다”고 했다 또한 “자금을 적절히 배분해 수시로 경영자금이 필요한 업체에 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청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시청 투자유치과에서 접수한다. 융자지원 대상은 김천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에 하나가 소재하는 제조업(자동차정비업, 폐차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관광숙박시설 운영업, 폐기물수집처리운반업, 엔지니어링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체 등 매출액에 따라 최대 3억까지 융자 지원한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15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가능하며, 시에서 대출이자 차액 5%를 보전한다. 특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한 업체, 중앙단위 시상에서 장관이상 수상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우대 지원 할 방침으로, 이는 중소기업의 금융이자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시는 김천시 인구늘리기’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업에 계속 융자 지원하거나, 융자금액 조정률을 낮춰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에 당당히 등극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경제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 심화로 중소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으나, 적극적인 중소기업육성시책을 통해 김천시와 지역기업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