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K-2 비행단장 김상경 예비역 준장 영입
  • ▲ 대구시 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된 김상경 씨.ⓒ대구시 제공
    ▲ 대구시 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된 김상경 씨.ⓒ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K-2 이전 조기 가시화를 위해 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시는 8일 제11전투비행단장을 지낸 김상경(56) 예비역 공군 준장을 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보특별보좌관은 지방임기제공무원 가급으로, K-2 이전을 위한 기획 및 자문, 이전 시설물(신규 군공항) 규모 협의 및 적정성 판단은 물론 국방부, 공군 등 관계기관과의 교류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K-2 이전을 조기에 가시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공개경쟁을 통해 발탁된 김상경 특보는 공군 준장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 후 32년간 전투조종사로 근무했다. 남부전투사령부(대구) 참모장, 작전사령부 참모장, 제11전투비행단장(K-2),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차장 및 정보화기획실장 등 공군 내 작전 및 계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국방 전문가.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임명된 김상경 특보는 우리 지역 출신이면서 K-2에서 제11전투비행단장으로 오래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K-2 이전에 관해서도 누구보다도 전문가적인 식견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K-2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